언론운동은 언론·표현의 자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언론·표현의 자유가 정치에 의해 부당하게 좌우될 때 언론운동은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맡는다. 언론운동이 전문성을 통해 기본권에 대한 정치적 억압, 탄압성 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한국 민주주의 투쟁사를 볼 때 언론운동은 큰 역할을 해왔다
복지논란이 요란하다. 정치권에서는 복지 포퓰리즘, 복지 세금 폭탄 등의 거친 말이 오가고 ‘전면 세금급식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투표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도 복지는 세금으로 이뤄진다는 기본 상식의 방법론을 놓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복지가 세금으로 뒷받침된다는 것은 복지 제도를 항구적으로 가져간다는 의미다. 복지 예
김재철 MBC 사장이 의 불방을 불법적으로 결정한 것은 방송법과 단체협약에 보장된 편성권을 유린한 행위다. 김 사장은 정부의 ‘4대강 대운하’ 비밀 사업을 은폐하기 위해 파렴치한 검열관으로 변신했다. 김재철 사장은 더 이상 언론사 사장이 아니다. 그는 언론 현장에서 언론을 압살하는 악역을 자임하면서 언론계 전체에
김재철 MBC 사장이 주도한 이사회가 사전 시사를 요구하다가 방영금지 결정에 앞장선 것은 단체협약을 위배한 것으로 매우 심각한 사태다. 이는 사규에도 없는 사전 검열을 시도하다가 방영을 중단시킨 것으로, 이명박 정부가 5공 독재정권의 언론탄압을 자행한다는 비판을 자초한 것이다.김재철 MBC 사장이
지구상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사고 사건의 진실은 하나일 뿐이다. 두 가지 진실이 공존하기 어렵다. 천안함에 대해서 국내외의 진실이 다르다. 천안함 사고에 대해 유엔안보리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는 ‘공격 주체가 미확인’이지만 한미 두 나라 정부에게 천안함 사고의 주범은 북한이다. 두 가지의 진실이 존재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
요즘 이혼율이 급증한다. 그러나 아무리 이혼율이 증가해도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왜 그럴까? 이혼은 건강을 해치고 재혼 가능성을 낮게 하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자원 낭비를 가져와 환경을 헤치는 면도 있다. 이런 불이익 또는 불합리 때문에 사람들은 웬만하면 이혼을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지도 모른다. 이혼했거나 사별한 경우 건강에
이성 간의 사랑은 모든 사랑 중에 가장 강렬한 사랑의 하나다. 그것은 흔히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이라 일컫는다. 이성에 대한 사랑에 푹 빠지는 것을 사랑에 눈이 멀었다거나 사랑 병에 걸렸다고 말한다. 이런 상태에 빠지는 것은 상대방과는 무관한 극히 주관적인 착각일 수도 있다. 그런 경우는 다음과 같이 조롱거리가 된다. - “사랑에 빠지는 것은 완벽
정전협정 57년을 맞는 날 천안함 사고의 여진이 쓰나미가 되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다. 동해상에서는 미국 최첨단 무기들이 총동원된 전쟁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이 전쟁 게임은 천안함 사고가 북한 책임이고 그에 대한 가상의 응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부 언론은 미국 스텔스기가 1시간 이내에 북한 핵심부를 공격할 수 있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전쟁 게임의 일
한미 국방·외교 장관의 서울 회담에 이어 미국이 북한의 ‘불법자금계좌’ 동결 등 대북 제재 조치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겉모습만 보아서는 북한의 천안함 책임을 추궁하는 조치가 강도 높게 취해지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미 두 나라는 향후 6자회담에 대해서도 문을 닫아거는 완강한 태도를 취하는 등 한반도가 더욱 심각한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학기부터 모든 학교에 전면적인 `체벌금지령'을 내리기로 한데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반발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선진화, 법치주의를 앞세우는데 교과부가 앞장서 교육의 후진성을 고집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은 한심스런 일이다. 학교 내 폭력은 이번에 문제가 된 교사의 학생 폭행으로 그 근절 필요
인간의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단어가 바로 성이다. 입에 올리기 꺼려하는 단어지만 그 위력은 대단하다. 그 신비스러움은 우주의 본질에 닿아있으며 자연 현상 중에서 가장 심오하다. 인류를 포함한 모든 유기체는 성을 통해 진화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미개의 인류도 성으로 그 탄생이 보장된다. 이토록 숭고한 성의 의미를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 그것은 우리
9. 역사속의 여성의 아름다움 외면적인 아름다움은 수치로 측정되는 어떤 객관적 기준으로 우열이 가려진다. 미스 코리아...
결혼은 즐겁거나 행복한 생활을 약속하지 않는다. 결혼은 평생을 같이 지내겠다는 부부의 약속과 서로에 대한 책임을 상징한다. 모든 인간관계에는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결혼의 경우는 훨씬 더하다. 결혼해서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가정을 유지해야 할 의무와 가정에서 내려진 결정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다. 오늘날 부부는 모든 면에서 평등하다. 따라서 모
7. 사랑의 신비 고승우 논설실장·윤초화 시인 ( konews80@hanmail.net) 사랑은 사람의 가슴 속을 뭉클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 사랑의 대상은 사람을 포함해 동식물, 자연 환경, 지역사회, 국가 등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성적인 사랑이나 성과 관련이 없는 사랑, 고상한 플라토닉 러브나 종교에 대한 사랑이 존재하며 심지어
사람들은 누구나 아름다워지고 싶어 한다. 아름다움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할 만큼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성형 수술이 없었던 먼 과거에는, 여인의 아름다움은 신분상승의 보증수표이기도 했다. 아름답다는 이유만으로 최고 권력자를 손아귀에 넣고 천하를 주무른 사례는 수없이 많다. 동서양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시각적인 미의 상징으로 여긴다. 미술가들은 여인의 아름다운 모
5. 성의 역사 동서양의 선조들은 성에 대해 무지했다. 그들의 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은 오늘날 유치원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간의 2세 생산은 여성이 남성의 정자를 받아 임신을 해야 한다. 그러나 성에 대해 무지했던 우리 조상들은 부부관계만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것으로 여겼다. 역사적으로 보면, 남성, 특히 남편은 2세 생산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중국과 대만, 한반도는 지구촌에 남은 두 개의 분단 지역이다. 중국과 대만은 `경제판 국공합작'을 타결해 경제공동체를 향해 순항하고 있지만 남북한은 천안함 문제 등으로 꽁꽁 얼어붙어 있다. 지구촌이 눈여겨보면서 비교할 두 개의 분단 지역 모습이다. 중국과 대만(이하 양안으로 표기)은 29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정식 서명함으로써 `하나의 시장'을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했던 북한 축구대표팀이 29일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중국 신화뉴스는 북한 축구팀이 순한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사진 기사로 보도했다. 북한 대표팀이 평양 도착 후 어떤 행사가 벌어졌는지 신화뉴스는 언급치 않았다. 이날 남한 축구 대표팀도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북한축구대표팀은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세계축구팬들에게
사랑에 빠지거나 결혼한 사이라 해도 두 사람이 영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결혼한 사이도 한 때는 남남이었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내하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 흔히 사람들은 인내하지 않고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그것은 헛된 꿈이다. 어린아이같이 굴다보면 사랑이나 결혼 생활은 파탄이 난다. 두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해야 한다. 거기에서 사랑이 싹튼다. 결혼 생활도 그런 식으로 하면 세월이 흐를수록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고 행복해진다.
천안함 사고 원인과 관련해 가장 주목되는 사안의 하나가 천안함 승무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다. 사고 발생 3개월이 지난 현재 사망 군인 46명과 생존 장병 56명에 대한 정부의 처우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 거리가 멀다. 사망 군인 전원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수여되는 등 영웅으로 추대되었지만 생존 장병들은 대중과 차단된 채 ‘격리’ 또는 &l